엑소 첸이 두 아이의 아빠가 됐습니다. 금일 19일 엑소 첸은 둘째를 품에 안았습니다.
첸은 지난 2020년 1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습니다. 결혼 발표 3개월 만인 4월 첫 딸을 품에 안았고, 지난해 11월에는 아내의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에 두 아이의 아빠가 될 예정이었던 첸은 최근 아내의 둘째 출산으로 또 한번 아빠가 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특히 첸은 첫 딸 득녀 6개월 만인 2020년 10월 현역으로 입대한 바. 전역 전 둘째를 품에 안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020년 결혼 발표 및 혼전 임신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 2020년 1월 13일 그룹 엑소 첸이 결혼 발표와 함께 혼전 임신 사실을 알렸습니다.
당시 아이돌 첸의 깜짝 결혼 발표와 더불어 혼전임신 소식에 팬들 의견 분분했었습니다.
당시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고 알렸습니다. 첸 역시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에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습니다.
팬들에게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보다 더욱 충격을 안긴 소식은 첸의 혼전임신 사실이었습니다. 그는 편지에서 "우리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며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나도 많이 당황스러웠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씁쓸한 뒷맛을 남긴 결혼 발표에 팬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어떤 결정이든 지지한다", "응원하고 축하한다" 등 첸의 선택을 옹호하는 입장이 있었던 반면, 일부 팬들은 "속도위반은 팬들에 대한 배신", "뒷통수 맞은 기분"이라며 비난 여론을 조성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첸을 향한 싸늘한 여론은 "첸의 엑소 활동이 민폐가 될 것"이라며 엑소 탈퇴까지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첸은 잔류를 택했고,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 멤버 전원은 (첸과) 변함없이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멤버들의 의견을 존중해 멤버 변동은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첸은 같은 해 10월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지난 4월 첫째 딸의 돌잔치를 하였습니다.
군 복무 중이던 지난해 11월엔 아내의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또 한 번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